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타이거즈 안치홍이 입단 3년 만에 억대 연봉에 합류했다.
KIA 구단은 16일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중 38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38명 중에 인상자는 26명, 동결 5명, 삭감은 7명이다.(재계약율 73.1%)
이번 계약서 안치홍은 지난 해보다 66.7%가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마쳐 프로야구 타자 역대 3년차 선수 중 두 번째로 억대 연봉을 기록하게 됐다. 안치홍은 2010시즌 주전 2루수로 133경기에 출전해 .291 8홈런 50타점 18도루로 맹활약했다.
외야수 신종길도 48.1%가 인상된 4000만원에 재계약했고 내야수 박기남은 1000만원 인상된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투수 안영명과 곽정철, 이성우, 정성철 등 5명은 동결됐다.
하지만 김상현은 4000만원 삭감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김원섭은 3000만원 삭감된 1억 4000만원, 나지완은 1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이상화, 이현곤, 신용운, 차정민 등 총 7명이 삭감됐다.
[KIA 안치홍]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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