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정선민도, 하은주도, 김단비도 심지어 임달식 감독까지 없었지만 안산 신한은행의 연승 행진을 이끈 포워드 이연화가 WKBL 사상 처음으로 월간 MVP와 MIP를 동시 수상했다.
이연화는 16일 발표된 2010-11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기자단 총 투표 42표 중 36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로 2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았다. 게다가 기량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MIP까지 품에 안았다. WKBL 사상 한 라운드에서 MVP와 MIP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이연화가 처음이다.
이연화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2.4점을 득점해 KB국민은행 김영옥과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했고 평균 7.6리바운드로 9위를 차지하는 등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임달식 감독과 선수들의 공백을 딛고 신한은행이 4승 1패를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WKBL 관계자는 "2라운드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선수 및 감독, 코치가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 선수가 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이번 투표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연화. 사진제공 = W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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