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창설 60년만에 전투병과 여성 첫 장군 송명순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군 창설 60주년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군 장성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16일 단행한 장성 진급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의 송명순(여군 29기) 대령이 장군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준장은 지난 1981년 임관해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본부에 근무중이다.

지금까지 여군 장성은 간호병과에서만 나왔다. 첫 여성 장군은 양승숙 준장으로 2001년 처음으로 장군단에 입성했다. 이후 2년에 한 번씩 간호병과에서 장군을 배출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신혜경 준장이 진급해 별을 달고 간호사관학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전투병과 출신 여성 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신임 준장은 한미연합사령부에 근무하며 여군으로선 많지 않은 작전통으로 꼽혀왔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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