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오심 논란' 장윤창 감독관 사퇴 수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비디오 판독 오심 논란을 일으킨 한국배구연맹(KOVO) 장윤창 경기감독관이 사퇴했다.

KOVO는 비디오 판독 오심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장윤창 위원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위원은 지난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 우리캐피탈의 경기 5세트 11-11서 헥터 소토의 공격이 아웃됐다는 심판의 판정을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어 많은 배구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KOVO 게시판에 글을 올려 "판독 논란으로 인해 우리캐피탈 선수단과 배구팬 여러분들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관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KOVO는 또한 장 위원과 함께 비디오 판독을 맡았던 서태원 심판감독관과 어윤홍 경기판독관에게는 벌금 30만원과 1라운드 배정 금지 결정을 내렸다.

[사퇴한 장윤창 경기감독관.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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