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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걸그룹 원더걸스가 심형래 감독의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심형래 감독의 ‘영구’ 복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스트 갓파더’는 최근 공개된 예고편 영상 중, 원더걸스의 모습이 2초 가량 공개됐다. 눈치 빠른 팬들은 짧은 영상을 캡쳐해 이들의 출연에 열광했으며, 제작사 또한 원더걸스의 현장 스틸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라스트 갓파더’에서 원더걸스는 실의에 빠진 ‘영구’를 같은 마피아조직원 ‘마초’가 위로해주고자 데리고 간 재즈클럽의 가수로 깜짝 등장한다.
최초로 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원더걸스는 영화 속에서 국내와 아시아, 미국 빌보드차트까지 오른 ‘노바디’를 열창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카메오 출연은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연예인 후배와의 적절한 콜라보레이션의 사례로 마침 영화의 배경인 1950년대와 복고풍이 매력적인 ‘노바디’의 공연무대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 심형래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영화의 촬영장소였던 LA에 공연 차 방문한 5명 멤버 전원을 출연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수정하는가 하면 장면 내 원더걸스의 이름을 노출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원더걸스는 “처음으로 영화 카메오 출연인데, 평소 좋아하던 심형래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어렸을 적 영구 시리즈를 즐겨 봤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로 12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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