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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의 아시안컵 공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박지성은 다음달 10일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선더랜드전을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다음달 열리는 맨유의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지성은 대표팀의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5-7경기 가량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 '맨유가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톰 클리버리(위건)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클리버리는 올시즌 위건으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9경기서 2골을 터뜨린 미드필더다. 클리버리는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아시안컵 기간 중 박지성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고려되고 있다. 맨유는 클리버리의 임대 복귀 뿐만 아니라 호아킨(발렌시아) 영입설이 나도는 등 박지성의 아시안컵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아스널전서 결승골을 터뜨려 올시즌 6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맨유 입단 후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환상적인 선수"라며 아시안컵 차출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대표팀 합류에 대해 "복잡스러운 심정이다. 나는 최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표팀 합류는 항상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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