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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팝핀현준(31, 본명 남현준)이 동료들의 축복 속에서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결혼 프로포즈를 했다.
팝핀현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펀 타스틱 라이브(FUN! Tastic Live)’ 공연에서 여자친구 박애리씨에게 결혼해달라는 정식 프로포즈를 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2살 연상의 국악인 박애리씨다. 박 씨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국악계의 이효리’로 불릴 만큼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오나라’를 부른 목소리로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
공연이 끝날 무렵 팝핀현준은 “정식으로 소개시킬 분이 있다”면서 여자친구를 무대로 올렸고, 그녀를 의자에 앉힌 채 러브송을 불렀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여자친구에게 “사랑하는 애리야, 저랑 결혼해 주세요”라며 장미꽃과 반지를 선사했고, 여자친구는 환한 미소와 함께 이를 받아들였다.
‘남자이야기’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 등을 부른 허니패밀리는 “(팝핀현준이) 마음이 여린 친구다. 예쁜 사랑 해달라”고 박씨에게 부탁했고, 팝핀현준의 댄스와 함께 ‘코스모스’ ‘아베마리아’ 를 부른 조관우는 “박애리 씨는 한국 국악계의 정말 대단한 분이다. 소리가 굉장히 좋다”며 “결혼해서도 꾸준히 소리를 해 달라”라 당부하기도 했다.
근육과 관절을 튕겨 추는 ‘팝핀’이란 춤을 잘 춰 ‘팝핀현준’이란 별명을 얻고, 그 예명으로 활동해 온 팝핀현준은 한국을 대표하는 춤꾼으로 활약했다. 그는 댄서로서의 활약 외에 지난 2007년에 앨범 ‘원 앤드 온리(One&Only)’를 발매하고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플라이 대디’ 등에서 연기도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또한 팝핀현준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명창 김영임과의 협연, 국악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에 출연하는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적극 알려왔다.
[팝핀현준(왼쪽)-박애리씨. 사진=스타제국]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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