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초반 부진을 씻고 점점 우승후보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전주 KCC 이지스의 허재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하승진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92-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CC는 6위 창원 LG에 1.5게임차로 따라붙으면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보게 됐다. 인삼공사전 4연승의 강세도 유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재 감독은 "하승진은 좋아졌고 전태풍이 조금만 더 영리하게 게임 한다면 추승균이나 강병현이 다 살아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4쿼터에 하승진에 볼을 집중시켜 4쿼터에만 18점(자유투 10점)을 기록하게 한 허재 감독은 "파울 작전을 쓴다고 하승진을 빼면 자신감이 없어지니까 경기 한 두 번 할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들어가겠지 하고 계속 집중시켰다. 바스켓 카운트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승진이가 기대 이상으로 자신감 있게 잘 쏘더라"고 칭찬했다.
[허재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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