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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스페인을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사비(29.바르셀로나)가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조세 무리뉴(레알 마드리드)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월드사커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을 조율하고 영리한 경기를 펼쳐 월드컵우승을 선사한 미드필더 사비가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이어 "사비는 2009년 선정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월드컵 스타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베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 등과 경쟁해서 이겼으며, 월드컵 우승과 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전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사비는 25.8%의 득표율로 지난해 '올해의 선수' 수상인 리오넬 메시(24.1%)를 1.7% 차이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사비가 이끈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63.3% 압도적인 득표율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트레블(세리에 A,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끈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무리뉴 감독은 48.3%의 득표율로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델 보스케 감독(26.6%)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여기에 남아공월드컵서 맹활약한 독일 대표팀의 '토마스 뮐러'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사비. 사진 = gettyim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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