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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바비킴이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이후 공연장이 철거된다는 소식에 무척 서운함을 드러냈다.
바비킴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내 보컬 돔 씨어터에서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를 열 계획이나 공연 이후 이 공연장은 철거된다. 이와 관련 그는 “5000석 이상의 실내 공연장이 없는데다 어렵게 만든 가설 공연장이 금방 철거된다는 소식에 휘성과 거미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킴은 “하루빨리 가수들이 마음 놓고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마련돼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휘성, 거미와 함께 ‘더 보컬리스트’란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더 보컬리스트’는 김범수 대신 거미가 투입 돼 유일한 홍일점으로 나선다.
이들 세 명의 가수들은 “각자의 색깔을 구축한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여, 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음악 중심의 무대 연출과 사운드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더 보컬리스트’는 내년 1월 말까지 여수를 비롯해 대구, 광주, 전주, 부산, 대전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 보컬리스트' 공연으로 뭉치는 휘성, 거미, 바비킴(왼쪽부터). 사진 = T타입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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