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군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중단됐던 해상 사격훈련을 재개키로 했다.
이번 사격훈련은 18일에서 21일 사이 연평도 서남방 우리 해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서해 연평도 해병부대는 12월 18일에서 21일 사이 연평도 서남방 우리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는 “이번 사격훈련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해 온 통상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다”며 “이번 훈련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일정은 기상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으로, 국립해양조사원 항행경보사이트에 게재해 사전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의 해상사격훈련이 정전협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하게 실시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군사정전위원회 및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훈련을 참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군은 연평도 주민이 자진 철수하도록 유도하거나 훈련 당일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을 방공호로 대피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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