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국민가수 하춘화(55)가 뜻깊은 콘서트를 연다.
하춘화는 내년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춘화 리사이틀 50’이란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1년은 하춘화가 데뷔 50주년이 되는 해로 창사 50주년을 맞는 MBC와 함께 이같은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하춘화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히트곡들은 물론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시대별로 편곡, 구성해 가요사와 사회사를 노래로 재현하는 무대를 꾸민다.
‘하춘화 리사이틀 50’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14일 오후 3시 특별공연 전 좌석은 실제 다문화 가정을 초대해 무료로 진행한다. 하춘화의 콘서트에는 MBC 관혁악단의 연주와 방송인 이상벽의 진행으로 열리며 후배가수 강진, 박상철, 박현빈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춘화는 지난 1961년 가요사상 최초로 만 6세 때 레코드를 취입한 뒤 지금까지 2500여 곡을 발표했다. 지난 1991년에는 1260일의 최다 개인 발표회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리사이틀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하춘화는 199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01년 옥관문화훈장, 지난 10월에는 한국가요작가협회가 선정한 ‘가수 왕중왕 상’을 수상했다.
['하춘화 리사이틀 50' 콘서트를 갖는 가수 하춘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