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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톱모델 한혜진이 ‘MBC 스페셜’에 출연해 파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배 모델 故김다울의 이야기를 하다 끝내 오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스페셜-모델’편에 출연한 한혜진은 제작진이 김다울의 이야기를 꺼내자 "이 질문은 내가 싫어하는 질문이다"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김다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언니로서 밥이라도 더 자주 사주고 했어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1989년 생인 고인은 2007년 3월 파리로 건너가 현지에서 해외파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끝내 2009년 11월 파리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한혜진은 "일을 할 때 감정이 상할 것 같은 일이거나 내가 생각했을 때 '아니다' 싶은 일은 안 해왔다. 앞으로 그럴 생각이다"며 "'내가 여기서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해외 진출 후 국내로 유턴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사진 = MBC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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