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첫 공연, 실망시켜 드려 죄송" 20일만에 사과글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JYJ 측이 지난 달 열린 첫 단독콘서트의 미숙한 진행에 대해 사과했다.

JYJ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을 열었다. 그러나 퍼포먼스를 위해 준비했던 지붕이 우박으로 인해 망가지면서 해체작업으로 약 한시간 가량 공연시작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팬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떨며 작업이 마무리 되기를 기다려야 했다.본지 기사 1 본지 기사 2

그리고 공연이 끝난지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콘서트를 주관했던 맴스인터내셔날은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맴스인터내셔날은 사과문에서 “27일 당일 아침 이상기온에 의하여 전혀 예상 못한 눈과 우박이 내려 영하의 날씨에 눈이 녹지 않고 지붕막에 쌓여 막이 내려앉는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첫날 공연은 취소도 검토를 하였으나, JYJ로서 팬들과 만나는 첫번째 한국콘서트이고 국내팬은 물론 많은 해외팬들을 실망시켜드릴수 없어, 5일간 에 걸쳐 준비한 지붕막을 철거하고 공연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 철거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돼 좌석세팅, 리허설 등 모든 스케줄 등이 늦추어지는 상황에서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입장이 시작되었고 공연개시시간 또한 늦어지게 됐다”며 “이동차량의 상태이상과 미끄러운 노면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돼 27일 당일 준비되었던 보조무대도 보여 드리지 못한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앵콜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저녁10시까지만 공연을 해야한다는 그 지역주민과 경기장측의 규칙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과글을 게재한 JYJ. 사진 출처=마이데일리 DB, 인터파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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