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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니시오카 츠요시가 미네소타와 최종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니시오카와 3년 간 925만달러(약 106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이며 2014년에는 팀 옵션을 갖게 된다. 구단 측은 홈 구장인 타켓필드에서 공식적인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346로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니시오카는 1994년 이치로(당시 오릭스 블루웨이브)이후 일본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시즌 200안타(206안타)를 치면서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니시오카 에이전트 측은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우리가 생각했던 기한 내에 결론을 이끌어냈다"며 "니시오카도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트윈스 팬들은 니시오카의 활기넘치는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입단이 확정된 니시오카는 곧바로 미국으로 넘어와서 신체검사를 받게 되며 구단 스태프들과도 미팅을 갖을 예정이다. 미네소타에서 니시오카는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오카 츠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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