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 학교의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젊은 여교사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는 영상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한 포털사이트 동영상란에는 '개념없는 중딩들'이라는 제목으로 1분37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은 한 교실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 학생이 교실로 막 들어선 여교사를 상대로 이 같은 “첫 경험은 언제냐?”, “첫 사랑이 언제냐?”질문을 퍼붓고 있다.
짝꿍사이로 추정되는 이들은 "수업하자,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라는 여교사의 만류에도, 교실의 다른 학생들은 한 술 더 떠 '첫경험', '초경' 등 성희롱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참다못한 여교사가 해당 학생들의 앞으로 다가서 주의를 주지만 문제의 남학생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이쁘네!"라며 안하무인격의 태도를 고치지 않았다.
이들 외에도 동영상에 비쳐진 교실의 모습은 몇몇 학생들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등 무너진 한국사회의 교권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비춰지고 있다.
[사진 = 동영상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