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안양 인삼공사가 적지에서 창원 LG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2연패 뒤 1승을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10승 11패를 기록,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인삼공사의 압승이었다. 신인왕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찬희(20득점, 7리바운드)와 이정현(22득점, 5어시스트)이 속공으로 승부를 갈랐고, 은희석은 노련한 수비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이정현의 3점슛 3개로 리드를 가져온 인삼공사는 2쿼터서 박찬희의 외곽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2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박상률의 가로채기에 이은 김성철의 레이업슛으로 13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 들어 LG 기승호의 3점포가 터져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성철이 3점슛으로 맞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LG 문태영이 4쿼터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데이비스 사이먼의 골밑 플레이가 한 발 앞섰다.
[안양 인삼공사 박찬희. 사진 = KBL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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