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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도로공사에게 서브 에이스 14개를 헌납하며 완패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는데 성공했다. 황연주는 20점을 올리며 시즌 최다 득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3 22-25 25-20 2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승 1패를 기록, 도로공사(4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서브 에이스 14개를 내주며 완패한 현대건설은 이날 황연주의 득점과 함께 서브 에이스 13개와 블로킹 11개를 성공시키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황연주의 서브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1-11서 염혜선의 블로킹에 이어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 3개와 케니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18-12로 앞서나갔다. 이어 교체 투입된 오아영의 서브 에이스와 케니의 강스파이크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세트를 빼앗았다.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10-12서 교체되어 들어온 김주하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수지의 다이렉트 킬, 박슬기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황연주의 공격과 함께 양효진이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부를 뒤집은 현대건설은 4세트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와 케니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2-5로 도망갔다. 이어 황연주의 시간 차 공격과 박슬기의 오픈,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최고 활약을 펼쳤고 케니도 17점과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GS칼텍스는 제시카가 13점(블로킹, 서브 1개)를 기록했지만 수비 리시브 난조가 이어지며 첫 패배를 당했다.
[20점으로 활약한 황연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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