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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영화배우 이상희(48)가 미국 LA 유학 중 몸싸움 끝에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 이 모군(19)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이상희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떠난 LA에서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경우 9명의 다른 생명이 살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한인매체 LA중앙일보에 따르면 미국 LA 퍼스트루터런고교에 재학중인 이군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께 이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17)군과 싸움을 벌이다 머리와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이후 이군은 곧장 인근의 프로빈스 홀리크로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 이미 뇌사 상태 판정을 받고 사건 발생 이틀만인 16일 오후 6시께 호흡기를 제거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한 배우 이상희.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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