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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주말연속극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김경희) 열혈팬들이 만든 패러디물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글로리아' 갤러리에는 아이디 나비서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극중 나진진(배두나 분), 이강석(서지석 분)의 성격을 십분 활용한 미니홈피를 올렸다.
패러디물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강석의 일촌평이 최고다" "나는 '우리진진이' 이 말이 너무 듣기 좋아. 깨알같이 다들 댓글 웃긴다" "미니홈피처럼 극중에서도 두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이디 급버닝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개사해 '집착송'이라는 제목으로 강석을 향한 진진의 마음을 담아 직접 불렀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그대의 입술을 보면은 / 후끈 후끈 욕정이 돋아나 / 자꾸만 아잉 아잉 / 좋아서 아잉 아잉 예민해 예민해 / 그대가 딴여자와 있음 / 질투심에 신호가 떠버려 / 자꾸만 꺼이 꺼이 못참아 꺼이 꺼이/ 예민해 예민해 / 불화산 같은 내 사랑 / 멀쩡하던 날 질투돋게 돌아버리게 / 줬다 폈다 왔다 갔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가사가 참 오글거리지만 너무 와닿는다" "완전 노래 잘 무른다. 이번 곡도 뮤비로 만들자" "이 노래 무한반복중. 중독성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고, 평소 갤러리를 자주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배두나도 "노래짱! 나의 부탁을 들어주셨군요. 급버닝님 완전 애교에 매력덩어릴세~"라고 화답했다.
총 50부작 중 현재 38회까지 방송된 '글로리아'는 강석과 진진의 사랑에 강석의 아버지(연규진 분)가 반대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과연 두 사람이 열혈팬들의 기대처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회 이목이 집중된다.
['글로리아' 열혈팬들이 만든 배두나(위)와 서지석의 미니홈피 패러디물. 사진 = 글로리아 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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