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투수진 보강에 한창인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 특급 유망주 고원준 영입에 성공했다.
롯데는 20일 넥센 우완 투수 고원준(20)을 영입하고 불펜 우완 투수 이정훈(33), 외야수 박정준(26)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선발 또는 불펜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고원준을 영입함으로써 2011시즌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9년 넥센 2차 2지명으로 입단한 고원준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며 넥센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특급 유망주다. 고원준은 선수단 소집일인 내년 1월 10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정훈은 올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3승 9패 5홀드 평균자책점 6.85를 기록하며 롯데 불펜의 일원으로 뛰었다. 박정준은 올 시즌 단 2경기에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고원준.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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