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제주)이 K리그 팬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팬 1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리그 'FAN'tastic Player'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 구자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팬타스틱 플레이어 투표는 1-3순위까지 적어 응모하는 방식으로 1순위 3점, 2순위 2점, 3순위 1점으로 산출해 점수를 합산한다.
구자철은 이번 팬투표서 총1373점(1순위 236명, 2순위 275명, 3순위 115명)을 받아 영예의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이어 서울의 데얀은 총 83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총점 742점의 아디(서울)는 3위를 차지했고 올해 K리그 득점왕 유병수(인천)는 739점을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FAN'tastic Player'는 팬이 직적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상으로 이번 결과는 축구팬이 직점 참여해 올해 최고의 선수를 1-3순위까지 꼽아 종합 점수로 산출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제정 첫해에는 K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이동국(전북)이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도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구자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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