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서울에서 활약한 최효진이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가운데 올시즌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1에서 서울의 최효진은 측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효진은 103표중 102표를 얻어 수비수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최효진은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효진은 올시즌 K리그 34경기에 출전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소속팀 서울의 10년 만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제주의 구자철은 106표를 얻어 베스트 11 중에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가 됐다.
올해 K리그 베스트 11에는 우승팀 서울이 4명의 선수를 배출해 가장 많은 선수를 기록했다. 또한 전북의 에닝요는 2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올시즌 K리그서 첫 시즌을 보낸 수비수 홍정호(제주)와 미드필더 윤빛가람(경남) 역시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반면 올해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유병수는 공격수 부문서 60표를 얻어 김은중(제주·75표)과 데얀(서울·74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베스트 11 선정이 불발됐다.
▲ 2010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 김용대(서울)
수비수 - 최효진(서울) 아디(서울) 사샤(성남) 홍정호(제주)
미드필더 - 구자철(제주) 몰리나(성남) 에닝요(전북) 윤빛가람(경남)
공격수 - 김은중(제주) 데얀(서울)
[최효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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