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제주의 돌풍을 이끈 박경훈 감독이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박경훈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경훈 감독은 올시즌 제주 감독을 맡은 후 부임 첫해 소속팀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박경훈 감독은 기자단 투표서 113표 중 87표를 획득해 최우수 감독에 선정됐다. 올해 성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23표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서울을 10년 만의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빙가다 감독은 3표에 그쳤다.
박경훈 감독은 "올해는 행운과 행복이 있었다. 코치진이 도전자의 입장에서 나와 함께 해줬기때문에 이런 영광을 얻게 됐다. 변명기 사장님이 실패한 감독인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가 아닌 서울의 사장님과 단장님, 빙가다 감독과 계약을 안해주셔서 제가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
[박경훈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