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제주의 돌풍을 이끈 공격수 김은중이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은중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김은중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3표 중 55표를 획득했다. 김은중은 지난 1999년 부산에서 활약한 안정환 이후 11년 만에 준우승팀서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김은중은 올시즌 K리그 34경기서 1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와 함께 소속팀 제주의 리그 2위 돌풍을 이끌었다.
김은중은 "저뿐만 아니라 제주의 모든 선수가 MVP라고 생각한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도록 도와주신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분들과 박경훈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다보면 힘든 시기가 있는데 지난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우승팀 서울의 수비수 아디는 48표를 얻는데 그쳐 MVP 수상이 불발됐다. 또한 올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오른 유병수는 7표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의 에닝요는 3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김은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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