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은중(31)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은중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서 MVP를 수상했다. 김은중은 올시즌 K리그서 34경기서 1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소속팀 제주의 2위 돌풍을 이끌었다.
김은중은 시상식 후 "올해 32살인데 가치를 인정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한다. 믿어주셨기 때문에 이자리에 있었다. 감독님께 항상 말씀하신 서로간의 신뢰를 중요시했다. 올시즌 가장 많이 느낀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중은 지난해 이동국(전북)이 MVP를 수상했던 것에 대해 "올시즌 처음 시작할때 감독님께서 지난해 동국이가 잘했으니깐 올시즌 잘하라고 말해주셨다. 저에게 그런 목표를 주셨다. 감독님이 내년에 새로운 목표를 주시면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경훈 감독이 "내년에는 득점왕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감독님 말씀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중은 "노장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면서 "선수들이 30 넘어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후배선수들에게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은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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