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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출연중인 배우 수애가 ‘니킥 수애’라는 새 별명에 큰 만족감을 전했다.
수애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아테나’ 호프데이에 참석해 기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아테나’ 1, 2회 방송이 끝나고 수애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1회 방송분 초반에 등장한 수애가 니킥으로 한 남성의 가슴을 공격하는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아 그에게 ‘니킥 수애’라는 새 별명이 붙었다.
수애는 “액션신이 이렇게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을 지 몰랐다. ‘니킥 수애’라 불리는 게 지금도 안 믿겨진다”며 자신의 액션연기에 시청자가 호감을 보이는 것을 고마워했다.
이어 수애는 “니킥 장면은 와이어가 아니라 덤블링을 이용해서 촬영했다. 덤블링해서 니킥을 하는 건데, 사실 촬영 하루 전날 덤블링 연습을 하다가 착지를 잘못해 다리를 접질렸다. 그래서 봉침을 맞아 응급조치를 하고 다리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었다”고 촬영에 얽힌 고충을 털어놨다.
수애는 첫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여배우에게 액션이 의외로 잘 어울렸던 것.
수애는 “액션은 연습의 결과다. ‘아테나’ 촬영에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하루에 4시간씩 연습했다”며 총을 잡거나 니킥을 하는 자세 등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를 철저한 연습에서 찾았다.
“늘 액션을 꿈 꿨다”는 수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수애’라는 호칭을 듣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보다 더 강렬한 ‘니킥 수애’라는 호칭이 붙었다.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아테나’에서 수애는 NTS(국가대테러정보원)의 비밀요원이자 이중스파이로 이정우(정우성 분)와 손혁(차승원 분)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윤혜인’으로 출연 중이다.
[수애의 니킥(아래). 사진=마이데일리DB, 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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