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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크리스챤 베일과 마크 월버그가 주연한 영화 ‘파이터’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파이터’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마크 월버그, 남우조연상 후보에 크리스챤 베일이 이름을 올린데 이어, 최우수 감독상(데이비드 O. 러셀), 여우 조연상(에이미 아담스, 멜리사 레오)까지 주요 부문에서 6개의 후보에 오랐다.
영화 ‘파이터’는 세기의 라이벌 전으로 기억되는, 2002년 알투로 가티와 3차전에 이르는 세기의 대혈전을 벌였던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 분)가 프로 권투 선수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다룬 감동 실화다.
가족의 자랑이었고, 복서로서 자신의 우상이었던 형 딕키 워드(크리스챤 베일 분) 가 마약에 빠져 골치덩어리로 몰락하자, 믹키는 형의 명예를 되찾고, 돈을 벌어 딸과 재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세계권투대회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영화는 형과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도전하는 ‘믹키 워드’의 진한 가족애와 감동을 그리고 있다.
‘디파티드’, ‘혹성탈출’, ‘퍼펙트 스톰’, ‘이탈리안 잡’ 등 할리우드 흥행작들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크 월버그와 ‘터미네이터 4’, ‘다크 나이트’, ‘이퀼리브리엄’ 등 매 영화마다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챤 베일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챤 베일은 영화를 위해 다시 한번 14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하는 모험을 감행했으며, 마크 월버그는 프로 복서를 연기하기 위해 영화 제작이 본격적으로 결정되기 전인 캐스팅 단계부터 시작해 무려 3여 년이 넘는 트레이닝을 해오며 영화를 위해 몸을 만들어 왔다.
한편 영화 ‘파이터’는 내년 3월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파이터’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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