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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올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결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일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볼턴뉴스를 통해 지난 18일 열린 선더랜드전에서 이청용이 결장한 이유를 전했다. 이청용은 선더랜드전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고 이청용은 올시즌 처음으로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선더랜드전에선 이청용 대신 테일러가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볼턴은 0-1로 졌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2년 가까이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청용에게 짧은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에 대해 배려하고 있다"는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플레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것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변함없는 신뢰감을 보였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더 많은 경기를 뛴 후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청용은 오는 26일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전을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코일 감독은 "아시안컵은 FIFA에 등록된 대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면서도 "이청용이 첼시와 리버풀전까지 뛰었으면 좋겠다"며 이청용이 다음달 1일 열리는 리버풀전까지 출전한 후 대표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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