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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주상욱이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에 캐스팅됐던 비화를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주상욱은 지난 2003년 SBS에서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올인’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병헌 아역으로 캐스팅됐던 사실을 털어놨다.
주상욱은 “신인한테 그 자리는 정말 하늘이 내려준 자리였다. 다들 목숨을 걸고 오디션에 임했고 마지막 4차까지 가서 이병헌 선배님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주상욱은 “송혜교씨 아역과 대본도 맞춰보고, 대본을 너덜너덜할 정도로 보며 촬영날만 기다렸다. 그런데 촬영 일주일 남았는데 감감무소식이었고, 3일 전쯤 대표님한테 전화가 오더니 내게 ‘야! 너 그거 하지마!’라며 막 화를 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당시 대표님은 저한테 미안해서 화를 낸 거 같다. (왜 취소됐는지)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주상욱은 군 입대를 결심했다. 그는 “너무 막막해서 ‘그럼 군대를 가겠다’고 입대했다. 처음 군에 가서 각 잡은 자세로 ‘올인’을 봤다. 다른 분이 하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아역은 진구가 했고, 이를 계기로 떴다.
[주상욱.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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