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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남몰래 선행을 펼쳐 네티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이는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 네티즌은 "외할머니가 짐이 무거워 길거리에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는데 어떤 모자 쓴 남자가 다가와 '실례가 안된다면 짐을 들어드려도 될까요'라며 말을 붙여왔다"며 "그 남자가 택시를 잡아 기사에게 택시비까지 주면서 외할머니를 보내드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남자가 '기사님,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그때 기사가 '유재석씨 아니시냐'며 반가워 해서 외할머니가 그 남자가 유재석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호의에 감동받은 이 네티즌은 "유재석씨가 저희 할머니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다른 네티즌들은 "이래서 유재석이 좋아. 진짜 유재석만한 사람이 없는듯" "천사가 내려왔네. 날개없는 천사" "이런 남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나경은 아나운서가 그저 부러울뿐"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의 국민MC라니 너무 행복하다" 등 유재석의 선행에 감동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만원을 건네고 6천원어치 대추를 샀다. 하지만 할머니가 거슬러 줄 천원짜리가 부족하다며 6천원을 주자 유재석은 "아! 그럼 만원어치 사 갈게요"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촬영 중 굳이 대추를 사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지만 유재석의 선뜻 나선 모습에 당시 시청자들도 감동을 표한 바 있다.
[선행을 펼쳐 감동을 전한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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