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대한야구협회가 황동훈 전 동국대 감독을 파키스탄에 지도자로 파견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아시아 야구 저변 확대와 저개발 국가에 야구를 보급하기 위해 황동훈 전 감독을 파키스탄에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은 2011년 3월 24일부터 3개월 간이다.
이번에 파키스탄으로 파견되는 황 전 감독은 지난 5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된 아시아야구연맹(BFA) 주최 제9회 아시안 컵(Asian Cup) 대회에서 파키스탄 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파키스탄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파키스탄의 야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황 전 감독은 "풍부한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대표팀 지도와 함께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까지 폭넓게 야구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아시아야구연맹과 공동으로 앞으로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 서아시아에 위치한 아시아야구연맹 미가입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야구 보급 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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