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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듀오 디셈버가 ‘5단 고음’ 화제에 힘입어 뒤늦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밤 디셈버 멤버들의 미니홈피와 팬카페가 폭주하는 네티즌들의 접속 때문에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아이유의 ‘3단 고음’을 능가하는 디셈버의 ‘5단 고음’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
‘5단 고음곡’이라 불리는 디셈버의 ‘눈부신 눈물’은 엠넷 닷컴, 멜론, 싸이월드, 네이트, 소리바다, 벅스, 도시락 등 주요 뮤직 포털 사이트 디지털 인기 차트에서 10위권으로 급상승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연출했다.
이번 디셈버의 ‘5단 고음’이 화제가 된 이유는 한 네티즌이 ‘디셈버는 5단 고음도 되는데 왜 안뜰까요?’ 라는 댓글을 올리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래는 정말 잘 하는데 뜨지 못해 안습” “디셈버가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예능프로에 자주 나오지 않아서 아직 인지도가 낮다"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서" "비주얼이 뛰어나지 않다" 등 나름의 이유를 들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5단 고음’을 향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디셈버는 오는 29일과 31일에 서울 동덕여대 공연 문화 예술 센터에서 이들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또한 디셈버는 오는 30일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한다.
[디셈버. 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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