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소식에 이치로(시애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니칸스포츠'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1일 박찬호의 오릭스 입단과 함께 일본에서 훈련 중이던 이치로의 반응을 흥미롭게 다뤘다. 이치로는 지난 1991년 드래프트 4순위로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활약했다.
오릭스의 제2 홈구장인 고베 스카이마크에서 훈련 중이던 이치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그를 격려하기 위해 내려온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을 보자마자 "정말입니까. 대단한 일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치로는 구단 관계자로부터 박찬호의 영입 소식을 들은 상태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은 적 있는 박찬호와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선수였다.
한편 박찬호의 영입 소식에 같은 팀 T-오카다도 구단 송년회에 참석한 자리서 "박찬호의 활약은 본인에게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박찬호 입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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