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도 자선축구 경기를 개최하는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팰리스호텔서 열린 '2010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선축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자선축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가 주축이 된 사랑팀과 축구선수 올스타팀으로 구성된 희망팀의 대결로 이뤄진다.
홍명보 감독은 "자선경기에 참석해 주는 후배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매년 해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점점 더 어렵고 이제는 내 손을 떠나고 있다는 느낌도 있지만 주위서 관심을 가져 올해도 열릴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5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서 자선을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선경기 명단에 박주영(모나코) 석현준(아약스) 같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포함된 것에 대해서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는 기자회견 같다"고 웃은 후 "우리가 요청한 것은 아니고 휴식기에 선수들이 한국에 돌아오는 시기다. 본인이 참석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여 이름을 넣었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 할때는 많이 도움을 요청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선수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그런 것에서 마음 속으로 기쁜 것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자선축구대회서도 캐롤 부르기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올해 3번째 도전"이라며 "지금까지 두번 좌절됐다. 올해는 하지말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올해 도전에서 기록을 깨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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