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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하는 박찬호가 월드시리즈 반지를 획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PARK61 휘트니스 클럽에서 열린 '박찬호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월드리시즈 반지를 못얻은 것이다"고 손꼽았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에 대해 박찬호는 "아쉬움을 생각하면 끝이 없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얻었고 경험했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아쉬움을 생각한다면 물질적인 것이 많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야구 생활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야구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털어놨다.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활약한 박찬호는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2011시즌부터 오릭스에서 활동하게 되는 박찬호는 똑같이 배번 61번을 사용하며 연봉은 1년 120만달러(약 13억 8000만원)에 옵션 100만달러다. 이닝 당 10만원씩 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오릭스에 입단하는 박찬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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