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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요코하마(일본) 남안우 기자] “한류의 힘은 바로 한국인의 열정입니다”
그룹 초신성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성공 신화를 썼다. 초신성은 21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홀에서 ‘초신성쇼 2010’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만 2000석을 매진시킨 대규모 콘서트였다.
초신성은 국내 보단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은 그룹. 현지에선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올해 개최한 6개의 공연을 모두 매진시킬 정도로 일본 내 인기가 높다.
초신성의 성공 배경은 바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큰 키와 ‘꽃미남’ 외모의 비주얼적인 측면 외에도 이들은 현지 팬들과 근접에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다. 초신성 또한 “멤버들 모두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팬들을 움직이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어 구사 능력이 내적인 인기 요인이었다면 외적으로는 식을 줄 모르는 한국인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뜨거운 열정이 한류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초신성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을 일본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이는 곧 한류의 힘”이라고 말했다. 초신성은 이어 “중독성 있는 K-POP 음악도 한류의 연속성을 낳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일본 요코하마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초신성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고베에서 ‘초신성 X마스 파티 2010’을 연 뒤 내년 3~4월게 국내 컴백할 예정이다.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홀에서 1만 2000석 규모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초신성. 사진 = 마루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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