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라이프, ‘부적절한 관계’ 파격 가사는 실제 경험담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 듀오 이지라이프가 22일 디지털 싱글 ‘부적절한 관계’를 발표했다.

‘부적절한 관계’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에게 무작정 사랑을 고백하며 매달리는 철부지 여자와 그 상황을 즐기는 더 못된 남자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이 파격적인 노랫말이 멤버 이상백의 실제 경험담이라 눈길을 끈다.

이상백은 “우리 음악의 최종 목표는 대중들로 하여금 항상 즐겁고 흥미로운 간접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름답고 눈물 나는 따뜻한 스토리는 우리 목소리 하고도 잘 어울리지 않고 그러한 곡들은 우리말고도 너무 많다. 우리는 데뷔시절부터 평범한 가사는 없었고, 그저 흥미롭고 가볍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이 쓰기도 편하고 우리 음악에 어울리는 것 같다”며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지라이프는 앞서 발표한 ‘너 말고 니언니’, ‘베깅 유(Beggin U)’, ‘그 여자를 못 잊더라’ 등의 곡들도 남녀의 일반적인 사랑이야기가 아닌 이상백의 좌충우돌 실제 연애담을 노랫말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부적절한 관계’의 가사도 실제 경험담에 토대를 둔 파격적인 내용이라 이지라이프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무리 노랫말이지만 너무 선을 넘는 건 아니냐”는 걱정 어린 지적을 받고 있다.

‘부적절한 관계’는 이상백의 가사에 작곡가 박해운이 작곡했다. 신나는 록리듬을 기본으로 이지라이프만의 전매특허인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했고, 가수 선데이브런치(Sunday Brunch)가 피쳐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지라이프의 신곡 ‘부적절한 관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2일 도시락,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됐다.

[이지라이프 DK4RG(왼쪽)-이상백. 사진=에스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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