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송강호와 이나영이 유하 감독의 신작 영화 ‘하울링’(가제)에서 강력계 형사로 호흡을 맞춘다.
‘하울링’은 자연발화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베테랑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새로 배치된 여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사건의 배후에 늑대와 개의 교배종인 '늑대개'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드라마다.
한국 영화의 대표 연기파 배우인 송강호는 '여형사'와 '늑대개'라는 비주류에 엮이게 된 강력계 베테랑 형사의 현실적인 면모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할 것이며, 이나영은 오토바이 기동대 출신의 특별수사본부 강력계 여형사로 분해 강도 높은 액션씬과 시원한 질주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열한 거리’, ‘쌍화점’ 등 전작에서 선이 굵은 액션 드라마를 선보여 온 유하 감독의 차기작인 ‘하울링’은 도심을 배경으로 한 추격, 질주 등 시원한 액션이 펼쳐지는 동시에, ‘늑대개’라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존재와의 교감을 감성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하울링’은 프로덕션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송강호-이나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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