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1월 이사회 통해 결정"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9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KBO는 이사회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KBO는 지난 10월 통합 창원시와 신규 프로야구단 유치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KBO에 따르면 제9구단 창단에 대해 현재 2-3개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며 9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KBO 측은 이사회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엔씨소프트 측으로부터 창단 의향서를 받았다. 창단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해 검토한 뒤 이사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내달 11일 이사간담회가 예정돼 있지만 긴급한 사안이라고 판단된다면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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