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서부 강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4연승을 질주한 반면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는 홈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해 6연승이 좌절됐다.
전날 마이애미 히트를 쓰러뜨린 댈러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5-99로 승리해 이틀 연속 플로리다의 강호들을 연파했다.
캐런 버틀러가 3점슛 4개 20점으로 승리를 주도했고 제이슨 키드도 13점 12어시스트로 지원사격했다. 23승 5패로 텍사스 라이벌이자 NBA 전체 선두인 샌안토니오 스퍼스(24승 3패)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26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지배했으나 아직까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의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나란히 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제이슨 리차드슨과 히도 터코글루는 각각 10점과 9점에 그쳤고 식스맨으로 나선 길버트 아레나스는 단 2점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홈에서 동부 콘퍼런스의 다크호스 밀워키에 79-98로 완패해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1점, 파우 가솔이 1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NBA 최단신선수 얼 보이킨스에 22점 3점슛 4개를 얻어맞았고 존 샐먼스에게도 20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2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 99-81 샬럿
댈러스 105-99 올랜도
시카고 121-76 필라델피아
뉴저지 101-94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17-109 새크라멘토
밀워키 98-79 LA레이커스
[댈러스 더크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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