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추격자 능가한다' 입소문에 개봉작 '예매율 1위' 석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황해'가 22일 개봉과 동시에 전 예매 사이트에서 동일 개봉작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황해'는 개봉일인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21.96%), 맥스무비(25.29%), YES24(17.74%), 인터파크(23.7%), 네이트(37.80%), 티켓링크(22.39%) (오전 10시30분 기준) 등 모든 예매 사이트에서 '헬로우 고스트', '쓰리데이즈', '극장판 포켓 몬스터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등 같은 날 개봉한 영화들을 뛰어 넘고 예매율 1위를 휩쓸었다.

이는 나홍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두 배우 하정우, 김윤석의 완벽한 연기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에 관객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

'황해'는 이미 많은 배우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 배우 설경구는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최고의 영화다"라고 극찬했으며 배우 정진영은 "영화사에 남을 작품"이란 찬사를 보냈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열풍을 시작한 '황해'는 앞으로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몰아간다면 조만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가 장악한 극장가에 새로운 선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추격자를 능가하는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미디어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이 기세라면 500만명은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영화 '황해'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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