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조혜정 감독 "훈련을 강력하게 하는 것 중요"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배구는 분석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것이 중요하다"

'디펜딩 챔프'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거둔 서울 GS칼텍스 KIXX 조혜정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조혜정 감독은 경기 후 "현대건설과의 경기때는 분석을 많이 했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분석보다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특히 세터 이숙자는 가볍게 러닝을 하는 스타일인데 심한 훈련을 하니까 '10세트한 것보다 힘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는 팀과 선수를 만드는 것이 팀을 사랑하는 것이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을 강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배유나의 활용 방안에 대해선 "다양하게 활용하겠다. 이름에 비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올해는 수술하고 완벽하게 회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를 소화하고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 더 이상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GS칼텍스 조혜정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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