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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5월 매춘부들을 석궁으로 쏴 죽이고 인육까지 먹으며 영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스티븐 숀 그리피스(40)가 추가 범행에 대해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석궁 살인자가 추가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더 선은 "경찰이 그리피스를 취조했다. 그는 여섯 손가락을 보이며 기존의 세 명이 아닌 추가 살인을 했음을 밝혔다. 여기에 지난 5월 희생 당한 3명의 매춘부들의 시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피스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브래드포드 지역에서 매춘부 여성 3명을 석궁으로 쏴 죽였으며, 그녀들의 시체를 조각내거나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들은 수산(43.Susan Rushworth), 쉘리(31.Shelley Armitage), 수잔(36.Suzanne Blamires)이며 그리피스는 이중 수산의 시체를 먹었다고 실토했다.
그리피스는 경찰 조사에서 "수잔을 살해할 당시 CCTV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 난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과거 동일 지역에서 3명의 여성이 무참하게 살해됐고, 아직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다. 경찰은 그녀들의 죽음이 그리피스의 범행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체포된 그리피스. 사진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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