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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2010년을 빛낸 별중의 별로 등극했다.
이영호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테란 최우수선수상, e스포츠 10대 스타상까지 휩쓸며 3관왕의 영예에 올랐다.
저그 최우수선수상은 이제동(화승), 프로토스 최우수선수상은 김구현(STX소울)이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은 장윤철(하이트·프로토스)이 수상했다. 홍진호(공군·저그)는 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된 '우정상'을 품에 안았다.
스타크래프트 최우수 맵으로는 안정적인 밸런스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오랜 기간 사용되며 국민맵으로 자리잡은 '투혼'이 선정됐다. 스타크래프트 지도자상은 소속팀 KT롤스터를 프로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지훈 감독에게 돌아갔고 KT는 올해의 프로게임단상을 수상했다.
스페셜포스에서는 STX소울이 상을 휩쓸었다. 지도자상에 조규백 코치, 저격과 돌격 부문 최우수선수상에서 김지훈과 최원백이 수상을 안았다.
올해의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탤런트 이신애가 진행하는 '신애와 밤샐기세.scx', 우수 공인종목 리그상은 '서든어택 슈퍼리그'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 지자체상에는 '2010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주도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KT 이영호. 사진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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