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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장시성 우위안시에 사는 한 팔순 노인이 머리에 실제 뿔이 자라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노인은 현재 치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중국 장시위성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지역 팔순 노인 황씨는 얼마전부터 머리 좌측에 뿔이 자라기 시작해 현재 눈에 띌 만큼 커졌지만(10cm) 갖가지 이유로 인해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황(黃)씨 노인은 중국 장시 방송에서 "작년인가 재작년부터인가 뿔이 자랐다"고 말하며 "나는 내 뿔에 좀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도 밝혔다.
보통 사람들에 자라지 않는 뿔이 자랐다고 해 시청자들이 흥미 만을 갖고 쳐다보진 말라고 불만스러워한 그는 "비싼 병원비 때문도 그렇고, 나이도 많아 병원을 찾을 계획은 없다"고 한다.
보도를 전한 이 중국 방송에서는 머리에 뿔이 자란 황씨를 현지에선 '산양(山羊)'에 비유하면서 아주 신기롭다 여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황 노인은 "가족들과 동네사람들이 나를 무섭게 쳐다봐서 걱정이다"며 누가 뿔을 잘라줄수는 없다 해도 내 병명은 누가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황씨 노인. 장시위성(22일) 캡처] 베이징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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