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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매김한 임창용(34·야쿠르트)이 IB스포츠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
IB스포츠는 오는 28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임창용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IB스포츠는 김태균(지바 롯데)에 이어 임창용까지 매니지먼트를 맡게 됐다.
임창용은 지난 2008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해 통산 96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끝나고 3년 14억엔(약 192억원)에 대형계약을 이끌어냈다.
IB스포츠는 "임창용은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이라는 선수 생명을 건 고난을 이겨내고 일본 프로에 과감히 진출, 이번 야쿠르트와의 재계약을 통해 확실한 스타로 발돋움했다"며 "향후 메이저 리그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의지에 매료됐다"며 매니지먼트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단순히 임창용과 IB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뛰어넘어 IB스포츠와 '아이엔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의미하며 양사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뜻을 함께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IB스포츠는 임창용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며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는 그동안 임창용과 고락을 함께 한 '아이안스'의 박유현 대표가 계속 유지하게 된다. 28일 오후 2시 임페리얼 호텔에서 기자회견 및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야쿠르트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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