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 무대에 진출하는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소속팀서 주전 공격수 자리부터 차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2010 대한축구협회 대상 시상식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시상식을 마친 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10년은 여자축구의 해였다"며 "2010년은 축구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뜻 깊은 해였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세 대표팀이 청소년월드컵에서 3위만 거뒀으면 이런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동생들(17세 이하 대표팀)이 우승해 더 관심을 받게 됐다"며 "전가을 등 훌륭한 선배 언니들이 많은데 내가 이상을 받게 됐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고베 아이낙(일본)서 활약하게된 지소연은 "고베가 10개팀 중 4위를 차지한 팀이다. 내년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9번을 받았는데 9번이 아닌 10번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선 "골보다는 베스트 멤버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일본 대표팀의 좋은 선수들이 있어 자리 경쟁도 만만치 않다.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것이 1차목표다. 그래야 골도 넣을 수 있다"고 답했다.
[지소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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