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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KBS 연예대상 수상자로 '1박2일'의 강호동이 아닌 '달인'의 김병만을 꼽았다.
이수근은 22일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연말특집 '개그콘서트' 녹화 직후, "만약 강호동과 김병만 중 한 명이 KBS 연예대상을 받아야 한다면, 김병만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만이 받게 되면 후배들에게 또 다른 목표가 생긴다. 충분히 개그맨도 (대상 수상이) 가능하다는 목표가 생긴다"며 "그게 상징적인 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수근은 "이번에 김병만이 못 받으면 10년, 20년 후 언제 '개그콘서트'에서 나올지 모른다. 김병만은 3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오른 만큼 역대 개그콘서트 멤버 중에 가장 근접했다고 본다"면서 "작은 패라도 만들어서 김병만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예능 프로 MC가 꾸준히 대상을 받아 마치 전통처럼 인식됐다. 그래서 병만이 한테 거는 동료들의 기대가 크다"며 "재작년 최우수상 받았으니깐 올해는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개그콘서트 '달인'에서는 개그계의 대부 심형래가 깜짝 출연해 녹슬지않은 개그감을 선보였다.
[이수근.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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