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가 박지성의 이상형으로 여자 축구 감독 주진희를 지목해 화제다.
12월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 로비에서는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지소연(아이낙 고베)이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무엇보다 이날 화제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지성을 대신해 대리시상을 하게 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발언이었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의 결혼시기에 묻는 질문에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해야 한다"고 답한 후 이어진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아까 상을 받으신 여자 지도자분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성씨가 말한 '아까 상을 받으신 여자지도자 분'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서울 송파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의 주진희 감독이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박종성씨는 "(주진희 감독의)스타일만 그렇다"고 가볍게 덧붙였다.
한편, 박성종씨는 이날 박지성의 대리수상자로서의 소감도 밝혔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이 지금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축구인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발전과 국위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주진희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서울 송파초등학교 축구부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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